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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1: 레이스 다음 날, 쉬어야 할까 걸어야 할까? 적극적 회복의 시작

마라톤·트레일 러닝을 마친 다음 날, 쉬는 게 좋을까 걸어야 할까? 근육 회복과 부상 예방을 위한 '적극적 회복 러닝' 가이드.

"이제 달리기도 끝났는데… 내 몸은 쉬고 싶다?"

가을 레이스를 마친 다음 날, 러너라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해봤을 거예요.

"오늘은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데…"

"그래도 몸이 굳지 않을까?"

저 역시 마라톤 다음날엔 늘 그 고민에 서 있습니다. 레이스 후 회복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다음 시즌을 위한 첫 단계입니다.

레이스 후 다음날

몸이 신호를 보내는 지금, '적극적 회복(Active Recovery)'을 선택해야 합니다. 완전히 멈추는 것보다 '움직이며 회복하기'가 훨씬 효율적이에요.

스포츠 과학 연구에 따르면, 가벼운 움직임이 혈류를 촉진해 젖산 제거 속도를 크게 높인다고 합니다. 즉, 잘 쉬는 법을 아는 러너가 진짜 오래 달릴 수 있습니다.

레이스 후 회복의 중요성

마라톤이나 하프마라톤을 완주한 후, 우리 몸은 상당한 스트레스 상태에 놓입니다. 근육 섬유의 미세한 손상, 글리코겐 저장소 고갈, 전해질 불균형 등 다양한 생리학적 변화가 일어나죠.

이때 적극적 회복을 통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면, 손상된 근육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이 더 빠르게 공급됩니다. 또한 염증성 부산물들이 효율적으로 제거되어 회복 속도가 빨라집니다.

러너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는 레이스 직후 완전한 정지 상태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는 오히려 근육 경직과 피로 누적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완전 휴식 vs 적극적 회복, 무엇이 다를까?

구분 완전 휴식 (Passive Recovery) 적극적 회복 (Active Recovery)
활동 정도 거의 없음 (침대, 소파 휴식) 가벼운 걷기·스트레칭
혈류 순환 감소 → 젖산 축적 ↑ 촉진 → 피로물질 제거 ↑
권장 시기 근육통 심하거나 부상 시 대회 다음날~3일차
회복 속도 느림 빠름

완전 휴식은 '정지'에 가깝습니다. 반면 적극적 회복은 혈류를 유지해 근육의 자연 치유를 돕는 과정이에요.

적극적 휴식-가볍게 러닝

예를 들어, 마라톤 다음날 가벼운 산책, 스트레칭 15분, 폼롤링 10분. 이것만으로도 러닝 회복의 질이 달라집니다.

적극적 회복의 과학적 근거

적극적 회복이 효과적인 이유는 여러 생리학적 메커니즘에 있습니다:

혈액 순환 개선: 가벼운 움직임은 근육 펌프 작용을 활성화하여 정맥 혈류를 개선합니다. 이로 인해 산소 공급이 증가하고 대사 폐기물 제거가 촉진됩니다.

교감신경계 안정화: 고강도 레이스 후 항진된 교감신경계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수면의 질 개선과 스트레스 호르몬 정상화에 기여합니다.

근육 경직 예방: 완전한 정지 상태는 근육 섬유의 유착과 경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 회복은 이를 예방하고 유연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됩니다.

적극적 회복 루틴 예시 (Day 1~3)

Day 1: 움직임으로 혈류 깨우기

  • 아침 공기 속 20~30분 산책
  • 종아리·햄스트링 폼롤링 10분
  • 수분 섭취 2L 이상

👉 레이스 후 회복의 핵심은 혈류 순환입니다. 근육통이 있어도 완전 정지는 금물이에요.

회복을 위한 스트레칭

Day 2: 부드러운 유산소 + 전신 스트레칭

  • 30분 저강도 자전거 or 수영
  • 어깨, 둔근, 햄스트링 중심 스트레칭
  • 적극적 회복 마사지 또는 셀프 마사지

👉 운동이 아닌 '움직임'으로 접근하세요. 심박수를 존1~2 수준으로 유지하면 러너 회복 루틴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Day 3: 가벼운 루틴 복귀

  • 존1 러닝 20~40분
  • 요가 or 코어 루틴 15분
  • 적극적 회복 스트레칭 연장

👉 다시 달리기로 돌아오는 날,  페이스보다 리듬 회복을 중시하세요. 심박수 기록은 다음 회복 주기 분석에 큰 도움이 됩니다.

러너별 맞춤 적극적 회복 전략

초보 러너: 첫 마라톤을 완주한 경우, 적극적 회복 강도를 더 낮춰야 합니다. 하루 15-20분 가벼운 산책과 기본적인 스트레칭으로 시작하세요.

중급 러너: 정기적으로 레이스에 참여하는 러너라면 적극적 회복 루틴을 체계화할 수 있습니다. 수영이나 사이클링을 적극적 회복 운동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고급 러너: 경험이 풍부한 러너는 개인의 회복 패턴을 파악하여 맞춤형 적극적 회복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수면 루틴

회복에 도움이 되는 식단

1. 단백질 + 탄수화물: 근육 복구 듀오

닭가슴살, 달걀, 고구마, 현미밥 등은 근섬유 재생과 글리코겐 보충에 좋습니다. 마라톤 다음날엔 3시간 이내 단백질 20g 이상, 탄수화물 60~80g을 섭취하세요.
운동 후 영양 섭취는 적극적 회복의 핵심 요소입니다. 특히 레이스 후 2시간 이내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마세요.

2. 항산화 식품: 염증 완화

블루베리, 체리, 비타민C·E 과일은 러닝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트레일 러닝 후에는 항산화 식품 섭취가 중요합니다.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빠른 회복의 비결입니다.

3. 수면 7~8시간: 성장호르몬 타임

밤 10시~새벽 2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이 근육 복구를 촉진합니다. 러너 회복 루틴의 절반은 수면의 질에서 결정됩니다.
적극적 회복과 함께 질 좋은 수면은 최고의 회복 조합입니다.

회복을 위한 수면

4. 러너의 회복식 예시

  • 아침: 두유 + 꿀 바나나, 오트밀
  • 점심: 닭가슴살 샐러드, 현미밥
  • 저녁: 연어, 브로콜리, 고구마

5. 회복 과정에서 피해야 할 것들

과도한 마사지: 레이스 직후 강한 압력의 마사지는 오히려 근육 손상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알코올 섭취: 회복을 위축시키고 수분 균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무리한 스트레칭: 통증을 느낄 정도의 강한 스트레칭은 피하세요.

쉬지 말고 '가볍게' 움직이기

 러너의 회복은 '멈춤'이 아니라 '흐름'입니다. 가벼운 걷기, 스트레칭, 폼롤링은 다음 시즌 부상을 예방하고, 적극적 회복은 몸과 멘탈을 동시에 리셋시킵니다.
한 번의 완전 휴식보다 하루의 움직임이 더 오래가는 회복을 만듭니다. 지금의 '적극적 회복'이 내일의 강한 러너를 만듭니다.
적극적 회복을 통해 더 나은 러너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요약 박스
핵심 포인트 설명
키워드 레이스 후 회복, 마라톤 다음날, 러닝 회복, 적극적 회복, 러너 회복 루틴
핵심 메시지 쉬지 말고, '가볍게 움직이며 회복'하라
추천 활동 걷기·폼롤링·존1 러닝
회복 필수 요소 단백질+탄수화물, 항산화 식품, 충분한 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