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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3: 혼자가 아니라서 달릴 수 있었다

새벽 러닝 동료들과 다시 함께 달리며 느낀 위로와 긍정의 힘. 함께 달리는 즐거움이 삶에 준 변화와 치유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혼자가 아니라서 달릴 수 있었다 – 함께 달리기의 힘

새벽 러닝, 다시 함께 달리다

달리기를 10년 이상 이어오는 동안 제가 발견한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달리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암 진단 후 방사선 치료를 마치고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을 때, 새벽 러닝 동료들과 재회하며 저는 다시 한 번 함께 달리기의 힘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서 달릴 수 있었다

암 투병 중 다시 시작한 달리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몸과 마음 모두 예전 같지 않아 지칠 때가 많았죠. 그러나 함께 달리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다시 달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경험한 함께 달리기의 힘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함께 달리기의 힘 – 공동체가 준 치유와 긍정적 에너지

저는 림프종 진단과 방사선 치료를 거치면서 한동안 달리기에서 멀어져 있었습니다. 몸이 회복되면서 혼자서 달리기를 다시 시작하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다시 달릴 용기를 내게 해준 것은 바로 ‘새벽 러닝 동료들’이었습니다.

재회 후 처음 새벽 러닝에 나갔던 날을 저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혼자였으면 포기했을지도 모르는 힘든 순간들이 많았지만, 함께 뛰던 동료들이 끊임없이 격려해 주었기에 끝까지 달릴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미국스포츠의학회(ACSM) 연구에 따르면, 그룹 운동은 혼자 운동할 때보다 지속 가능성이 60% 이상 높고, 심리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제가 느꼈던 함께 달리기의 힘을 과학적으로도 입증한 셈입니다.

함께 달리기의 힘을 느낀 순간들 – 서로를 지지하는 공동체

함께 달리는 것은 단지 물리적으로 옆에서 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달리는 동안 우리는 서로의 삶을 나누고, 이야기를 들으며, 때로는 힘든 마음을 위로받습니다.

방사선 치료 이후 제가 다시 러닝클럽 동료들과 뛰면서 겪었던 가장 큰 변화는 정신적 회복이었습니다. 혼자였을 때는 자주 좌절감에 빠졌지만, 함께 뛰면서 얻은 긍정적 에너지와 위로 덕분에 투병 과정에서의 마음의 상처까지도 조금씩 치유될 수 있었습니다.

한 동료는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혼자 뛰면 한계가 빨리 오지만, 함께 뛰면 끝까지 달릴 수 있어요.

이 말이 저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었고, 실제로 매일의 달리기에서 꾸준히 나아가는 힘이 되었습니다. 함께 달리기의 힘은 이렇게 서로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그룹 러닝’의 진실

많은 사람들이 그룹 러닝을 기록과 속도를 위한 경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경험한 함께 달리기의 힘은 경쟁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오히려 서로의 속도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것이 핵심이었죠.

러너스 월드(Runner’s World)의 자료에서도 그룹 러닝은 경쟁이 아닌 동기부여와 지지, 그리고 사회적 연결의 역할이 훨씬 크다고 언급합니다. 실제로 새벽 러닝클럽에서는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수준의 러너들이 모여 서로의 페이스에 맞추어 함께 뛰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달리다 보니 저는 투병으로 인해 약해진 제 체력에도 불구하고 부담 없이 운동을 지속할 수 있었고, 이 덕분에 꾸준히 달리기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함께 달리기의 힘 –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도운 새벽의 러닝클럽

암 치료 후 몸과 마음의 회복 과정에서 제가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것은 다름 아닌 새벽 러닝클럽의 공동체였습니다. 함께 달리면서 저는 암 투병 기간에 느꼈던 외로움과 불안함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실제로 하버드 의과대학(Harvard Medical School)의 연구에서도 그룹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혼자 운동하는 사람들에 비해 정신 건강과 삶의 만족도가 더 높다고 밝혔습니다. 저 또한 매일 아침 함께 달리는 사람들 덕분에, 더 빨리 회복할 수 있었고, 더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함께 달리기의 힘을 극대화하기 위한 팁

제가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달리기의 힘을 극대화할 수 있는 팁을 공유하겠습니다.

1. 자신과 맞는 러닝 그룹을 찾기

처음부터 자신의 체력과 페이스에 맞는 그룹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하지 않는 그룹을 선택하면 부담 없이 오래 달릴 수 있습니다.

2. 목표보다 ‘즐거움’을 중심에 두기

함께 달리는 즐거움 자체에 집중하면 달리기가 더 지속 가능하고 즐거운 습관이 됩니다. 기록이나 속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3. 적극적으로 동료들과 소통하기

달리기 중이나 후에 적극적으로 동료들과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세요. 서로의 경험과 이야기가 큰 힘과 위로가 됩니다.

함께 달리기의 힘을 여러분도 경험해 보세요

저는 러닝클럽 동료들과 다시 함께 달리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함께 달리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진심으로 권합니다. 분명 혼자서는 얻기 힘든 긍정적 에너지와 치유의 힘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도 오늘부터 가까운 러닝클럽이나 동료들과 함께 달리며,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해 보시길 바랍니다.